정치 정치일반

정의당 이정미 "이재명, 알았다면 공범, 몰랐다면 무능..특검 받아라"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5 08:24

수정 2021.10.05 08:24

[파이낸셜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서 이정미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서 이정미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정의당 대선주자인 이정미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출범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 "알았다면 공범,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진실을 밝히자고 공방할 시간이면 특검도입에 충분히 합의할수 있고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간의 수사과정을 지켜본 바, 지금의 검찰이 과연 이 사건을 정치적 고려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미 국민의 60% 이상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도 대장동 게이트 관련 인물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반대하고, 특검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한 것을 두고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치적이라 자랑했던 사업을 지휘한 인물이고, 이재명 후보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인물"이라며 "이런 사람을 측근이 아니라고 한다면 대체 누가 측근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재명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책임론에 대한 질문에) '한전 직원이 잘못하면 대통령이 사퇴하냐'며 교묘하게 말꼬리를 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수익인 대장동 개발 비리 수천억 불로소득 환수 조치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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