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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코로나19 백신후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효능 확인"

우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5 09:54

수정 2021.10.05 09:55

진매트릭스 CI
진매트릭스 CI

[파이낸셜뉴스] 진단키트 제조업체 진매트릭스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GM-ChimAd-CVN) 동물실험에서 남아공 변이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 역가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진매트릭스의 백신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GM-ChimAd’ 백신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GM-ChimAd’ 백신 원천기술은 병원성과 인체 내 증식성을 제거한 백신 플랫폼이다. 항원 전달 효율성을 향상하고 벡터 기반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 백신 파이프라인 GM-ChimAd-CVN은 기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변이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와 인체 면역기억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M-ChimAd-CVN’의 중화항체 시험 결과, 중화항체 역가(적정(滴定)에 사용하는 표준 용액 작용의 세기)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화이자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약 3배 이상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매트릭스의 홍선표 부사장(CTO)은 “현재 바이러스 공격 접종에 대한 방어 효능을 평가 중이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며 “마우스 공격 시험을 완료하는 대로 최종 효능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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