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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간식에 사연 버무리다…'떡볶이집 그 오빠' 첫방

뉴시스

입력 2021.10.05 10:04

수정 2021.10.05 10:04

[서울=뉴시스] 지난 4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사진=MBC에브리원 제공)2021.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4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사진=MBC에브리원 제공)2021.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첫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가 첫 방송됐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세 오빠의 복장, 프로그램 포스터, 가게 인테리어 등 방송 시작부터 물씬 풍겨 나온 90년대 분위기는 시청자들을 그 당시로 소환했다.

맏형 지석진은 "결혼 초에 아내와 이대 앞 떡볶이 가게에 즐겨 갔다"라고 운을 떼며 '라떼 시절' 떡볶이와 얽힌 몽글몽글한 추억을 털어놨다.

개업을 앞둔 세 사람은 떡볶이 전문가로부터 요리법 비법도 전수받았다.
육수 내기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속전속결 과외를 받으며 개업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첫 영업도 성공적이었다. 배고픔에 이끌려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시간까지 선보였다. 특히 지석진은 손님들의 뜨거운 요청에 MBC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보컬 '별루지'로 변신, 깜짝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첫 단독 콘서트에 부끄러워하면서도 M.O.M 히트곡 '바라만 본다'를 열창해 영업에 활기를 더했다.

떡볶이 한 그릇과 맞바꾼 손님들의 사연도 시청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그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예약 손님의 이야기가 맛깔나게 전해졌다. 가게를 찾아온 첫 예약 손님은 전직 외교관 출신 우동집 사장님이었다. 세 오빠들은 외교관 시절 겪었던 손님의 테러 경험에 경악하는 한편, 새로운 도전을 이뤄낸 그의 결심에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등장한 '슈퍼우먼' 소방관의 사연 또한 눈길을 끌었다. 소소하고 재밌는 출동 비하인드부터 소방관의 사명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사연까지. 작은 출동에도 보람을 느끼는 소방관의 인생 스토리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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