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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우승' 신진서, 22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

뉴스1

입력 2021.10.05 10:40

수정 2021.10.05 10:40

신진서 9단/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신진서 9단/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용성전과 춘란배 정상에 오른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22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공개한 10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9월에만 11승 2패를 기록, 랭킹 포인트 41점을 획득해 1만28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6월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신 9단은 22개월 연속 국내 바둑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 9단은 지난달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기세를 높였다.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제4기 용성전에서 우승을 차지, 국내 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닷새 뒤에 열린 제13회 춘란배 결승에서 탕웨이싱 9단(중국)을 2-0을로 꺾고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중국 갑조리그에서 5연승을 추가, 국내외 무대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정환 9단은 1만 34점으로 2위, 변상일 9단은 994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갑조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둔 이동훈 9단이 신민준 9단을 5위로 끌어 내리며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LG배와 농심배,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를 싹쓸이한 원성진 9단은 지난달 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안성준 9단, 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7, 8위를 마크했다.


최정 9단은 지난달 1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7위에 오르며 여자 기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9월에 8승 2패를 기록한 오유진 8단이 21계단 상승한 81위에 올라 3개월 만에 여자 랭킹 2위로 돌아왔다.
조승아 4단은 9월 랭킹과 동일한 90위에 머물며 여자랭킹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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