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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스플레이텍, 현대차 '한충전' 경영권 확보..독자 충전 사업 본격화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5 13:16

수정 2021.10.05 13:16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국내 유력 충전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디스플레이텍이 장중 오름세다.

5일 오후 1시 15분 현재 디스플레이텍은 전일 대비 4.48% 오른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진행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지분율을 50%대로 늘린다는 내용을 최근 열린 한충전 이사회에서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보유한 현대차(14.4%), 기아(9.6%)를 포함해 모두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
3자배정 유상증자 후 주요 주주 지분은 한국전력공사 17.5%, KT 15.0%, 디스플레이텍 15.0%로 추정된다.

2대 주주로 밀려난 한전은 지분 대부분을 매각한다.
한전 지분은 대주주 우선권이 있는 KT와 디스플레이텍이 인수를 검토하는데, 지난해 KT가 운영하고 있는 충전시설 일체를 매각,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디스플레이텍의 추가 지분 참여가 주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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