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5일 광주에서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과 함께 외국인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5093~510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신규 추가된 11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8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이 중 3명은 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일 원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감염됐다.
외국인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광산구소재 외국인 등 검사에서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국적의 확진자가 1명씩 3명 추가됐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은 15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은 366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전남 확진자와 접촉한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북구 삼각초와 화순 능주고다. 이들은 기존 학생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밖에도 동구 소재 병원에서 퇴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9월 기준 9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연령대로는 2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30대 21%, 40대 1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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