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호남권 지자체 '엔젤투자조합' 결성…벤처기업 자금 지원

뉴시스

입력 2021.10.06 11:38

수정 2021.10.06 11:38

기사내용 요약
광주·전남·전북, 중기부 펀드 출자사업 선정
광역단체 20억원·한국모태펀드 30억원 출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칠승(오른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시스템반도체 개발기업 팹리스(Fabless)와의 토론회를 위해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 이종호(오른쪽)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의 설명을 들으며 반도체 제조 시설인 팹(FAB)을 둘러보고 있다. 2021.09.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칠승(오른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시스템반도체 개발기업 팹리스(Fabless)와의 토론회를 위해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 이종호(오른쪽)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의 설명을 들으며 반도체 제조 시설인 팹(FAB)을 둘러보고 있다. 2021.09.29. chocrystal@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수시 공모에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공동 출자한 펀드 '호남 엔젤투자허브 개인투자조합'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호남권 지자체가 결성해 만든 개인투자조합(펀드)은 3개 광역자치단체가 20억원을, 공모 선정에 따라 한국모태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해 총 50억원을 조성한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 등이 벤처투자와 그 성과의 배분을 주 목적으로 결성하는 조합이다.

공동 운용사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아 전문 투자기관 역할을 한다.

이 중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4월 지역에서 최초로 전문 창업기획자로 등록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호남지역 우수 스타트업이다. 투자 방식은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 및 채권 등으로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인 엔젤투자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성 펀드가 창업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스타트업의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용 기간은 투자기간 3년, 회수기간 2년으로 총 5년이며, 조합 결성은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자본력이 부족한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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