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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성대공원→'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 변경 추진…국가 지명위원회 심의 후 결정

뉴스1

입력 2021.10.07 10:18

수정 2021.10.07 10:18

부산 동구에 있는 자성대공원.(동구 제공)© 뉴스1
부산 동구에 있는 자성대공원.(동구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동구는 범일2동에 있는 ‘자성대공원’의 이름을 ‘부산진성공원’으로 변경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동구 주민협의체에서는 자성대공원 명칭이 잘못된 것을 알리기 위해 ‘부산진성 이름찾기 100인 릴레이’ 등 홍보 활동을 해왔다.

릴레이에는 부산시민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최형욱 동구청장, 김성식 동구의회 의장, 안병길 국회의원, 김석준 교육감 등도 참여했다.


그 결과 부산시와 동구청은 부산진성공원 명칭개정 추진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동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향후 시 지명위원회와 국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자성대공원은 1944년 1월3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인해 공원으로 결정되면서 명칭이 부여됐으나, 자성대(子城臺)라는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