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수주 목표를 2조2000억원으로 상향시킨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가평지역에서 아파트를 수주해 화제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487억원 규모 가평군 설악면 공동주택 신축사업 도급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동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78-1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5510.00㎡ 부지에 연면적 3만8326.57㎡ 규모로 건설된다. 용적률은 246.72%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2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59, 84A, 84B 세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공동주택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인근 풍부한 자연 인프라로 주거환경이 우수한 점이다. 남측 전면 창의천과 북측 근린공원, 동측 녹지가 위치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로 산, 공원의 조망권이 뛰어나다.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 자동차로 6분 소요되는 설악 IC를 통해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최단 시간 접근이 가능해 서울까지 40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설악 버스터미널이 700m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통한 광역 접근도 용이하다.
설악중·설악고를 도보 3분이면 통학할 수 있고, 반경 4㎞에는 청심국제고등학교가 있어 훌륭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설악면 생활권과 인접해 도보 10분이면 설악 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가평농협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 자사 브랜드인 엘크루(ELCRU)의 인지도가 입소문을 타고 높아지며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및 공동주택의 건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풍부한 자연 환경 뿐 아니라 교육,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민간신용등급평가회사와 공공부문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신용등급이 상승했으며, 최근 동시 분양한 △서산 석림 엘크루 에듀포레 △속초 영랑호 엘크루 △부산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모두 조기 분양 완판 시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