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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V쇼 달군 '오징어게임' 배우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5:07

수정 2021.10.07 15:07

'지미 팰런 쇼’ 출연과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미국TV쇼 출연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영상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영상


[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를 향한 전 세계적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엔 ‘더 투나잇 쇼'의 호스트 지미 팰런과 화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배우들은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글로벌한 인기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전했고, '오징어 게임' 공개 직전 (아이가) 태어나 ‘베이비 스퀴드’(Baby Squid)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은 초보 아빠 박해수에 대한 축하 등으로 유쾌한 토크를 시작했다.

지미 팰런은 이날 작품에 등장한 ‘영희' 인형까지 들고 나오며 '오징어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한국의 문화를 반영한 어린이들의 게임을 선보였다는 점에 착안, 배우들에게 미국 어린이들의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토크쇼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손등 치기 게임’(Slapsies), ‘가위바위보’, ‘스푼 위에 계란 놓고 달리기’(Egg and Spoon Race) 등 간단한 게임에도 배우들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지미 팰런과 200명 가까이 모인 방청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대표하는 간판 토크쇼뿐 아니라 뉴욕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에도 등장했다. 타임 스퀘어에 등장한 대규모 광고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모으며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징어게임' 공개 이후 작품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은 연일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가면남의 분홍색 관리자복이 올해 할로윈 최고 인기 코스튬으로 점쳐지고 있다.
할로윈까지 게재 예정인 '오징어 게임' 대형광고와 어우러질 뉴욕의 할로윈 풍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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