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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산업, “가장 튼튼한 에어빔텐트 구경 오세요“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5:27

수정 2021.10.07 15:27

▲장우산업의 에어빔텐트 'm240' 제품의 모습. 장우산업 제공
▲장우산업의 에어빔텐트 'm240' 제품의 모습. 장우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용 이동식 음압병동으로 잘 알려진 장우산업이 캠핑족을 위한 에어빔텐트를 전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장우산업(대표 채원영)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2021 캠핑카&레저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장우산업(브랜드명 NORTH COAST)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에어빔텐트 ‘M240’과 공기주입식 에어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였다.

에어빔텐트 ‘M240’은 폴대 대신 에어튜브를 사용해 세우는 텐트다. 폴대가 없는 대신 공기를 주입해 설치하기 때문에 설치가 매우 쉽다. 텐트의 밸브에 펌프를 꽂아 공기를 주입하면 텐트가 풍선처럼 팽창해 순식간에 설치된다.


철거 또한 매우 쉽다. 밸브를 열고 약 5초만 기다리면 바람이 모두 빠진다. 특히 여러 개로 분리된 에어튜브 구조가 아닌 단 하나의 에어튜브라 강풍에도 텐트가 크게 흔들리지 않아 구조성이 뛰어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텐트 원단은 두 종류인데, 나일론 210D(내수압 4000mm)와 합성섬유(내수압 1200mm)로 강한 비와 바람에도 거뜬한 수준이다. 제품 제원은 세로 230cm에 폭 240cm, 높이 160cm이며, 무게는 12kg로 4인이 취침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장우산업은 경북 상주에 자체 생산공장을 두고 철저한 품질 중심의 수작업 제품을 생산한다며 저가 중국산 제품과의 비교 차제를 거부할 만큼 제품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어빔텐트의 핵심 기술은 에어 튜브의 내구성과 모서리(합폭) 처리 그리고 공기주입구라 할 수 있는데, 에어튜브의 경우 영하 40도까지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한 내한성을 갖춰 지난해 원단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우산업은 에어빔텐트 기반 이동식 음압병동 시장 국내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채원영 장우산업 대표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만큼 영상 30도에서 영하 40도까지 기온차가 크다.
그런 만큼 캠핑 중 안전을 위해 확실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소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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