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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진라거, 진한 맛의 몰트라거 구현"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5:28

수정 2021.10.07 15:28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이천 브루어리의 캔입·케깅실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이천 브루어리의 캔입·케깅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실제 브루어리(아래)와 메타버스 공간에 그대로 구현된 이천 브루어리(위)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실제 브루어리(아래)와 메타버스 공간에 그대로 구현된 이천 브루어리(위)

[파이낸셜뉴스] "오뚜기와의 협업은 진한 맛의 한국형 몰트라거의 맛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7일 진행한 '진라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뚜기와 '맛의 기본'에 초점을 두고자 기획한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진라거는 지난달 16일 첫 론칭 이후 현재 초도물량 70만캔이 완판된 상황이다. 독일산 스페셜 몰트를 사용해 진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홉, 효모, 맥아 이외에 착향료와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국산 맥주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 '밍밍한 맛'이라는 데 착안, '진한 맛의 한국형 라거' 개발을 준비했다"며 "미국 보스턴 비어컴퍼니의 '새뮤얼 아담스'를 오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면은 물론,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은 라거"라고 덧붙였다.

이날 어메이징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브루어리 투어도 진행했다.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 경기도 이천 브루어리의 외관과 생산라인을 그대로 구현했다. 지난 2019년 준공된 이 브루어리에서는 월 150t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월 600t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인근 2공장은 내년 3월 완공된다.

메타버스 공간은 실제 맥주가 생산 공정과 동일한 순서로 구현됐다.
브루어리로 입장하면 맥주 몰트를 보관, 분쇄하는 '몰트실'을 거쳐, 몰트즙을 만드는 '브루하우스', 어메이징발효실, 캔입·케깅실 순으로 볼 수 있었다. 캐릭터를 움직여 직접 이동이 가능한데다 보다 자세한 설명과 자료도 제공됐다.


김 대표는 "진라거를 더욱 자세히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자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이번에 제작한 어메이징의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를 활용해 코로나19 환경에서 비대면 소통에 더욱 익숙해진 소비자 및 기업고객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진라거, 진한 맛의 몰트라거 구현"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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