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P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개최한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일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는 매년 참여기업 성과를 알리고 투자를 유도하는 행사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테크 등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를 말한다. KIDP는 산업부와 함께 스타일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자인 전문인력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 공유오피스 입주 및 기업 프로모션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사업화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8개 사의 피칭 발표가 진행됐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사업 초기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성공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한 기업 중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 산업 육성을 위해 패션·섬유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섬유·패션산업-디자인 융합 신규 정책 개발, 온·오프라인 인프라 및 콘텐츠 공유, 공모·전시·교육 사업 교류 등 바람직한 스타일테크 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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