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계약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6:40

수정 2021.10.07 16:40

[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이 서울대학교 약대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강스템바이오텍은 7일 서울대 약학대학의 김상희 교수 연구팀과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머크(MSD)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FDA에 신청하면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에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김상희 교수 연구팀은 천연물 유래 물질 유도체를 기반으로한 합성 연구 플랫폼 및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병원체 SARS-CoV-2 virus를 포함한 RNA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경구용 치료제 선도물질을 발굴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 후보물질은 렘데시비르 대비 631배 더 강력한 약리활성을 가지며, 효과적이고 안전함을 나타내는 선택지수는 렘데시비르 대비 6.7배 더 높은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의 나종천 대표이사는 "줄기세포의 사이토카인스톰 제어 능력을 이용한 중증 코로나19 세포치료제 개발과 함께,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을 동시 확보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 료기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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