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국토위 국정감사서
2010년 이재명 공약 블로그 공개
"민영개발 우선이라면서..
어찌된 일인지 4년 뒤 화천대유 주도 개발"
국토위 국정감사서
2010년 이재명 공약 블로그 공개
"민영개발 우선이라면서..
어찌된 일인지 4년 뒤 화천대유 주도 개발"
[파이낸셜뉴스] "대장동을 비롯한 성남의 모든 도시개발을 민영개발 우선과 성남시 주도"(2010년 5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공약)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 이 지사가 지난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대장동 개발사업에 '민영개발 우선'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국토위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2010년 5월에 작성된 당시 성남시장 후보였던 이 지사의 블로그에 명시된 해당 공약을 제시, "더불어민주당은 국감 내내 민영개발 주체가 토건세력이고 국민의힘이란 소모적 논쟁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당시 공약으로 "대장동 도시개발 민간참여 기회확대로 명품도시로"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성남의 도시개발을 민영개발로 우선한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4년 뒤 화천대유 주도로 개발됐다"며 "누군가 이익을 보면 누군가 손해를 본다. 주민들은 기반시설을 뺏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도 부동산 불로소득에 토지세를 물어서 회수해야 한다는데 화천대유의 불로소득에는 왜 유독 아무 말이 없나"라면서 "수천억원 먹고 튄 사람은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대장동 원주민들과의 대화 녹취를 통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 선거 당시 원주민들에게 민간개발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대장동의 민간개발을 촉구하는 원주민들의 집회에도 참석했던 이 지사가 성남시장 당선 이후에는 태도를 바로 바꿔, 공공개발을 추진했다는 발언도 담겨있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이재명 캠프의 해명 자료를 언급, "민주당의 Q&A는 국민들에게 거짓과 사실을 뒤섞었다"고 비판했다.
해당 해명자료에는 '보금자리주택법 시행령' 등을 통해 민영주택용지를 공급하도록 했다고 했지만, 당시 적용된 법은 '도시개발법'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장동 개발에선 도시개발법. 경쟁입찰이 원칙"이라며 "민주당 해명자료는 수의계약을 마치 다른 법의 시행령에 근거해 거짓과 사실을 뒤섞어 오도됐다"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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