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4살과 성관계 즐긴 美 여교사, 음란문자·나체사진에 덜미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8 06:11

수정 2021.10.08 06:41

14살과 성관계 즐긴 美 여교사, 음란문자·나체사진에 덜미

미국의 한 여교사가 14살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있는 하이알레아 중학교 교사 브리트니 로페즈 머레이(31)는 아동 성행위 등 혐의로 지난 4일 붙잡혔다.

미성년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 머레이는 지난 8월 이 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자신의 차에서 여러 차례 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사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과 ‘서로 성관계를 얼마나 즐겼는지’에 대한 문자를 교환하는 등 음담패설을 주고 받고 이 학생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도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행위는 학생 아버지가 학생 휴대전화에서 교사의 누드사진과 문자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이 교사는 최근 4년간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에는 ‘올해의 신인 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 이사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교사의 고용 종료 절차에 착수했다.
이사회 측은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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