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아건설이 8일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산12번지 일원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8~10일 3일간 진행된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춘천 학곡지구 도시개발 사업지 중심부에 위치한다. 학곡지구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일대 32만1851㎡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도시개발 사업으로 약 1300억원이 투입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42가구 △92㎡ 10가구 △100㎡ 10가구로 구성했으며 일부세대에는 5Bay 및 테라스 설계를 선보인다. 전 세대는 채광성이 풍부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인근 석사동에는 성원초, 성림초, 봄내초, 석사초, 대룡중 등 다양한 학교 및 학원이 밀집해 있다. 퇴계동에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 주변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추첨제 60%,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추첨제 10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게다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유주택자들과 세대주 또는 세대원도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도 없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조달이 수월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은 지난해부터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비규제지역인 만큼 외지인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곡지구에 들어서는 첫 아파트인 만큼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단지 설계 선보여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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