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9명 유학생 참여한 '홍익 어벤져스' 구성
[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 주변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을 위해 '홍익 어벤져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홍대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방역 치안'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홍익 어벤져스는 서강대 유학생 가운데 독일 2명·미국·네덜란드·영국·프랑스·일본·베트남·네팔 각 1명 등 총 8개국 유학생 9명과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경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홍익 어벤져스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역수칙 단속을 할 방침이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지금까지의 방역동참 노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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