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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와 5억원에 사인…신인 11명과 계약 완료

뉴시스

입력 2021.10.08 15:59

수정 2021.10.08 15:59

기사내용 요약
5억원은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

한화 이글스가 2022년 1차 지명 문동주와 계약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이글스가 2022년 1차 지명 문동주와 계약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2년 1차 지명 문동주(광주진흥고)에게 5억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한화는 8일 "2022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지명 문동주와는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5억원에 계약했다. 그만큼 구단이 문동주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다.

한화는 "우수한 신체조건과 시속 150㎞를 상회하는 구속, 변화구 제구까지 갖춰 즉시 전력감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2차 전체 1순위 박준영(세광고)과는 2억원, 2차 2라운드 허인서(효천고)와는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박준영은 우수한 신체조건과 훌륭한 운동능력을 갖춘 투수로 높은 릴리스포인트와 최고 시속 150㎞를 육박하는 직구에 수준급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고교시절 선발과 중간을 전천후로 오가며 위기관리와 연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는 한화는 허인서에 대해서도 "정확한 송구, 안정적 블로킹에 투수 리드까지 겸비했다. 타격은 스윙 궤적이 좋아 장타 생산도 가능한 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 2022년 신인 선수 계약 현황표.(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이글스 2022년 신인 선수 계약 현황표.(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2차 3라운드 유민(배명고)과 9000만원, 2차 4라운드 양경모(북일고)와 7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2022년 입단 선수 1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정민혁 스카우트팀 파트장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이글스가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팀원들의 노력과 함께 전략팀 운영팀 등 유관 부서의 협업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심층 분석이 가능해 좋은 자원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며 "이글스의 구성원이 된 선수들과 가족분들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1월 초에는 팀에 공식 합류해 신인 선수 OJT 일정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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