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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소리도 없이' 유아인 AFA 남우주연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1.10.08 22:08

수정 2021.10.08 22:08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06. pak7130@newsis.com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유아인이 아시아필름어워즈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유아인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3일째인 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AFA)에서 '소리도 없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극을 이끌어간 유아인은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처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친애하는 세입자'의 막자의(대만), '지치'의 임가동(홍콩), '원 세컨드'의 장역(중국), '멋진 세계'의 야쿠쇼 코지(일본) 등 쟁쟁한 아시아 배우들을 제쳤다.


무대에 오른 유아인은 "엄청난 소리를 내뱉으시는 배우들이 많은데 찍소리 하지 않고 이런 큰 상을 받아 송구하다"면서 "대사가 뭔지 소리가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홍의정 감독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버닝'을 함께했던 이창동 감독을 향한 감사함도 내비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 감독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아인은 이 감독을 향해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뵙게 된 이창동 감독님 배우로 살 수 있게 해주시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아인은 하루 전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만 두 개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역시 이번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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