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첫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NLDS 1차전에서 2-1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라우디 텔레즈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7회 경기가 꿈틀거렸다. 7회말 밀워키 선두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후속 타자 텔레즈가 모튼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텔레즈의 홈런포로 호투하던 모튼도 결국 교체됐다. 하지만 밀워키는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애틀랜타의 반격이 있었다. 8회초 대타로 나선 작 피더슨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애틀랜타는 9회초에도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2사 1, 3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은 10일 2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를, 밀워키는 브랜든 우드러프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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