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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4' 우승자 베이식, 이변…'쇼미10' 2차 예선서 탈락

뉴시스

입력 2021.10.09 13:18

수정 2021.10.09 13:18

[서울=뉴시스] 엠넷 '쇼미더머니10' 2회. 2021.10.09.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엠넷 '쇼미더머니10' 2회. 2021.10.09.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10'의 2차 예선에서 '쇼미더머니 4' 우승자인 래퍼 베이식이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10’ 2회에서 부담감 속에서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베이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결국 가사 실수를 연발해 프로듀서들을 안타깝게 하며 탈락의 상징인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졌다.

'쇼미더머니4'에 이어 이번 '쇼미더머니10'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베이식의 탈락에 프로듀서·지원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2차 예선은 증강현실(AR)을 통해 용광로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일명 '60초 비트랩 미션'으로 4팀의 프로듀서들이 모두 '페일(FAIL)' 버튼을 누를 경우 즉시 화염 속으로 탈락하는, '쇼미더머니' 경연 중 가장 냉혹하다고 평가받는다.


베이식은 이에 대한 부담감을 끝내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는 "이변이 일어났다. (베이식 탈락은) 진짜 예상을 못 했다. (시즌4 우승자라는) 왕관의 무게를 못견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시즌4 당시 베이식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마이노(송민호)는 그레이 옆에서 탄식했다.

베이식은 탈락 후 제작진에 "무대 공포증이 있다. '쇼미더머니4' 이후 점점 심해졌다. 행사나 촬영 같은 때도, 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방송에서 2차 예선을 통과하며 주목 받은 래퍼들도 있다. 노스페이스갓, 신스, 태버, 비오, 아넌딜라이트 등 비교적 뉴페이스 래퍼들이 부상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탈락한 안병웅과 카키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쇼미더머니777'에서 이수린이라는 본명으로 존재감을 알렸던 언오피셜보이, 때려 박는 랩이 인상적인 리듬파워의 지구인도 통과했다.
프로듀서 염따와 애증의 관계인 쿤타 역시 2차 예선에서 합격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쇼미더머니 10' 시청률은 지난 1회 시청률 1.1%보다 0.2%포인트 오른 1.3%를 기록했다.
'쇼미더머니 10'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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