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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모사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 주목 [주간 VC 동향]

음성합성 솔루션 기업 휴멜로 30억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스타트업 '휴멜로'와 숙박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휴멜로는 KT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스타트업인 휴멜로는 AI 음성합성(TTS) 솔루션 '프로소디'를 운영하고 있다.

2분 분량 샘플 음성 녹음본이 있으면 AI가 각종 문장을 음성화해준다. 음정·속도 등을 조절해 실제 사람처럼 상황과 감정에 맞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한국어로 녹음한 음성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KT, SM엔터테인먼트 등과 각종 음성합성 협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를 진행한 최우석 KT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콘텐츠와 메타버스 시장이 급속 확장세라 인간을 모사하는 기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휴멜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음성합성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 성장성이 크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자룡 휴멜로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합성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개인방송, 오디오북,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활용가능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며 "해당 분야 신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는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A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온다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숙박관리시스템(PMS), 숙박상품판매중개(GDS), 호텔매니지먼트(HM), 숙박 위탁운영브랜드 '쏘타컬렉션' 사업을 동시에 전개 중이다.


온다는 국내 휴양·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아난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양사는 숙박 관리 시스템(PMS) 공동 개발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