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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여자친구에게 카드 차 돈 다해줘…결국 다른 남자랑 바람"

뉴스1

입력 2021.10.12 07:48

수정 2021.10.12 08:37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2'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2'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이 아픈 연애사를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2'에서는 김요한이 출연해 지난 연인들에 대한 상처를 털어놨다.

김요한은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 여자 친구 손 한번 잡아본 적이 없다. 그렇게 학창시절이 지나갔지만, 어릴 때부터 배구 선수 생활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운을 떼며 "금전적으로 여자 친구들에게 이용을 당한 게 꽤 많았다. 내가 준 것도 있지만 빌려준 돈도 많았다.
하지만 단 한 푼도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솔직히 나도 돌려받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려니 하고 넘겨보려 했지만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됐다. 연달아 두 번 일어났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행히 억 단위로 넘어가진 않았다. 하지만 적게는 100만원부터 천 단위가 넘어가기도 했다. 한도 1000만원 이상의 내 신용카드를 '친구들 만나면 네가 계산해'하며 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또 "평소 내가 운전을 안 하니까 내 차도 타고 다니라고 줬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로 남은 멘트가 있다. 헤어지고 빌려준 돈만 달라고 했더니 '걱정하지 마. 오빠가 준 명품만 팔아도 금방 마련해'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려 충격을 더했다.

그러면서 "절 힘들게 했던 전 여자친구들이 남자관계도 안 좋았다"며 "여자친구가 바람 핀 것도 알았다. 세상이 정말 좁더라. 귀에 들려오거나 지인이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역술가는 "김요한의 운동 패턴은 여자분들이 작정을 하면 바람피우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요한은 "숙소 생활이라는 게 밥 먹는 시간, 훈련 시간 등이 쳇바퀴 돌듯 똑같았다.
취침시간도 정해져 있다"며 "여자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되고 다음 날 낮이 돼서야 연락이 되는 경우에는 촉이 이상해져서 그때부터는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연애 시절 상처를 털어놓은 김요한은 '도사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뷰티모델 여성과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마찬 뒤 그는 "내 여자친구로 한번 더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덜하더라.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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