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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공 폐지' 후속 주거안정방안 건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2 08:36

수정 2021.10.12 11:47

- 이춘희 시장, 공무원연금공단 방문…공무원 임대주택 확대 건의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택수요 해결 위한 다방면 노력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에 따른 이전기관 종사자 주거안정 방안을 찾고 나섰다.

세종시는 12일 이춘희 시장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찾아 황서종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공무원 임대주택 확대 등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 신규 공무원 채용 등으로 전입공무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이 예정돼 추가적인 전입 수요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추가 공급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추가적으로 생활권 개발 시기를 고려한 공급규모 확대와 실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평형 반영 등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으로 관련 종사자 등 5000여명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상별 맞춤형 주거안정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분양시기 조정, 분양주택 기타지역 대상자 비율조정 등 다양한 주거안정방안을 검토해 관련 부처와 정치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네오플을 방문, 세종시로의 기업이전을 위한 지원·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사례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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