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KD㈜가 충남 천안시에 공급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아파트가 단기간 완판(완전판매)을 목전에 두며 분양 흥행의 새로운 기록을 이었다.
KD㈜는 지난 9월 청약을 진행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며 사실상 완판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적격으로 남은 일부 가구는 예비당첨자 정당계약 이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KD㈜가 위탁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64의 17 일대에 건설하는 총 411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6.20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고, 호수공원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리는 등 입지도 우수해 좋은 청약 결과가 나오다보니 빠른 완판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미래가치까지 품은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천안을 대표하는 고품격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D㈜는 2013년부터는 종합건설업에 진출해 상업시설, 업무시설, 오피스텔, 주택사업 등을 주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14년 서울에 분양한 '강일 아르페온' 오피스텔을 비롯해 문정지구 'KD U-타워' 등 지식산업센터까지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완판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렇다 보니 KD㈜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KD㈜는 향후 전북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서 아파트 전용 74㎡, 84㎡ 총 878가구 규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122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 모종동에는 공동주택 256가구와 오피스텔 24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도 예정돼 있다.
KD㈜ 관계자는 "고객가치를 늘 최고로 생각하는 KD㈜는 자타가 공인하는 부동산개발 기업 및 중견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하는 주거 문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며 "또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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