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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리, 故 종현 영정 부적절 사용 논란 뒤늦게 사과 "고의 아냐"

뉴스1

입력 2021.10.12 09:41

수정 2021.10.12 09:41

올리버 트리 트위터 © 뉴스1
올리버 트리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미국 가수 올리버 트리(Oliver Tree) 故(고) 종현의 영정을 자신의 이미지와 합성, 콘서트 홍보에 이용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본인이 직접 이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콘서트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영정과 본인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그의 경솔한 행동이 K팝 팬들의 공분을 샀다.

많은 이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올리버 트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종현의 가족들에게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의를 이어간 K팝 팬들을 '극성팬'이라며 조롱하며 본인의 앨범 홍보를 이어가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이후 올리버 트리는 다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사진의 출처를 알자마자 삭제했다며 종현의 사진에 대해 상처 받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미지는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며, 사진의 출처 역시 몰랐다고 해명했다.


올리버 트리는 사진을 고의적, 악의적으로 도용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실수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올리버 트리는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지운 상황이다.


한편 올리버 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지난달 30일 신보 '웰컴 투 더 인터넷'(Welcome To The Internet)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