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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육계토성 보존활용 학술대회 14일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2 11:10

수정 2021.10.12 11:10

파주시 육계토성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육계토성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육계토성(경기도 기념물 제217호)은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 유역에 위치한 평지토성으로, 백제와 고구려 방어체계를 파악하고 초기백제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육계토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탐색하고 문화재 보존 및 가치 향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최종환 파주시장 개회사와 지병목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환영사에 이어 김기섭 교수(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가 ‘백제 한성도읍기의 연구 동향과 파주 육계토성’이란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후 △파주 육계토성의 조사-연구 성과와 역사적 가치(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파주 육계토성의 고고학적 조사 및 과제(권순진 수도문물연구원 연구실장) △성곽 유적의 바람직한 정비 및 활용을 위한 제언(백유정 경기도 문화재전문위원) △파주 육계토성 종합정비 방안(이종찬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발제된다.


종합토론은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 학예주임, 김호준 국원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이주형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 이사,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원장이 참여해 각 발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주고 받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2일 “이번 학술대회가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탐색해 삼국시대 격전지로서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고 올바른 보존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파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과 학생 및 연구자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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