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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두피∙모발 지키려면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3 15:54

수정 2022.01.11 11:07

겨울 날씨가 혈액 순환 방해하고 두피 민감하게 만들 수 있어
춥고 건조한 겨울일수록 탈모 관리에 유의해야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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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을의 마지막 절기,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을 동안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를 이겨낸 두피는 곧 더욱 건조하고 추운 계절, 겨울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모아시스와 함께 겨울철 두피∙모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추운 날씨가 혈액 순환과 두피 케어를 방해할 수 있다

겨울에는 강한 추위로 신체 근육이 긴장하면서 혈액 순환이 더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두피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죠. 또한 건조한 대기와 실내 난방은 두피를 메마르게 해 두피 유∙수분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추운 실외와 따뜻한 실내의 극심한 온도차는 두피 온도를 수시로 바뀌게 하는 과정에서 땀과 피지 등 노폐물과 각질이 두피에 쌓이게 만듭니다.

겨울철 환경으로 인해 두피에 영양과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질이 탈락하면서 비듬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두피가 쉽게 달아오르거나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생기기도 하죠. 두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필요 이상으로 분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노폐물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탈모를 촉진하는 지루성 두피염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적절한 탈모 관리법은?

겨울철 탈모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 2L 정도의 물을 섭취하면 두피를 비롯해 피부의 수분을 충전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샴푸를 할 땐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온수를 사용해야 피지와 두피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 제거할 수 있죠.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두피 스케일링하는 것도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발을 보호하고 성장에 기여하는 영양소,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세요.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두부, 방울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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