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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이 다 잡아먹었다..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누구와 붙어도 박빙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08:19

수정 2021.10.14 10:54

이재명 43% vs 윤석열 40.4%
이재명 40.6% vs 홍준표 40.7%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선 불복'이 '컨벤션 효과'를 눌렀던 것일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후보 확정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43%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40.4%였다. 홍준표 의원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는 이재명 40.6%, 홍 의원은 40.7%을 기록했다.


이는 2주전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인 '이재명 47% vs 윤석열 39.3%', '이재명 46.2% vs 홍준표 38.6%'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홍준표 의원이 31.2%로 1위를 기록했고, 윤 전 총장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30.1%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18.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3%였다. '없다'는 13.2%였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7.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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