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런, 취약계층 청소년에 입시 관련 서비스 제공한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1:15

수정 2021.10.14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시 온라인 학습 사이트 '서울런'에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수학능력시험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크게 서울런 회원인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와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강의로 구성된다.

우선 서울런 회원을 위한 서비스는 △메타버스 입시설명회(100명) △온·오프라인 1대1 정시 컨설팅(90명) △합격예측서비스(수능 응시한 서울런 회원 전원)다.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는 수능일(다음달 18일) 이후 서울런 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전국 대학별 입시 전형을 상세히 분석하고 수험생별 질의·답변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온·오프라인 1대1 정시 컨설팅은 내년도 수능을 응시한 서울런 회원 가운데 90명에게 지원한다. 진도율 및 접속률 등 우수 학습자 30명은 메가스터디 대입 컨설팅센터을 통해, 나머지 60명은 개별 신청을 받아 서울진학지도협의회에 등록된 전·현직 교사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합격예측 서비스의 경우 1대1 컨설팅을 받지 못한 서울런 회원을 비롯해 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이 대상이다. 입시교육업체 유웨이의 서비스를 서울런과 연계해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능 점수와 내신 점수를 입력하면 추천대학, 대학입시전략, 대학별 합격예측 등이 담긴 리포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별도 로그인 없이 서울런에서 시청 가능한 '오픈강의'로는 △이투스 등 민간 교육업체 콘텐츠 △서울시가 자체 제작한 '서울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뤄졌다.

민간 교육업체 콘텐츠는 정시 및 수시면접 준비 방법, 공부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자체 제작 콘텐츠는 전현직 교사와 전문가들의 입시전략별 강의와 학교 현장에서 쌓은 교사들의 입시 비법과 각 대학별 장학제도를 담은 정시 자료집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서울런'을 개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서울런'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학습 콘텐츠를 탑재해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대학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서울런’이 주요한 입시정보 채널로서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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