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 후보의 소년공 시절 흑백사진이 원래는 컬러사진이었던 것으로 14일 드러났다.
이재명 후보 측 이경 대변인은 당내 경선 중이던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나란히 붙어 있는 한 언론사의 기사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흑백사진 속 이 후보는 크고 허름한 옷을 입은 반면 컬러사진 속 윤 전 총장은 교복 차림에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맨 모습을 하고 있다.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에 비해 서민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당시에 눈길을 끈 사진이다.
이 후보 또한 실제 지난 3월1일 자신의 SNS에 흑백으로 처리된 같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1월 자신의 SNS에 컬러로 된 똑같은 사진을 올리며 "제가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던 때인 듯"이라며 "그곳에서 산재 장애인이 됐다"고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사진을 임의로 편집한 것이 아니라 기사 사진을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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