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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17명 확진 발생...거리두기 어려워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1:07

수정 2021.10.14 11:0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과 관련해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5명이 추가 확진되고, 13일에 11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13일) 확진자는 이용자 10명, 종사자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 양성 16명, 음성 5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나,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물고, 식사와 신체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전수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르신돌봄시설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를 지켜 주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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