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상금 순위 3위로 도약
마다솜은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부안-남원코스(파72·640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260만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드림투어 통산 3승의 조은혜(23·미코엠씨스퀘어)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조은혜가 7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실패하자 마다솜은 침착하게 6n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2승째를 거둔 마다솜은 상금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라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을 사실상 예약했다.
마다솜은 2018년, 2019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20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마다솜은 “남은 시즌 목표는 스폰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우승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지난 두 번의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이 1차적인 목표”라며 "겨울에 부족한 쇼트게임 등을 잘 보완해 정규투어에 가서도 꾸준히 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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