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무기 시험 발사, 北 숨겨진 지하시설 타격 가능
미 공군은 항공기에 GBU-72를 탑재하고 목표 지점에 투하하는 일련의 시험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GBU-72 폭탄은 '벙커 버스터'로 분류되는 무기다. 벙커 버스터란 지상을 관통해 내부를 타격하도록 설계돼 지하에 있는 적 방공호를 무력화시키며 적 지하 구조물을 파괴한다.
미국 랜드연구소(RAND)의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 방송에 "미국의 신형 GBU-72 벙커버스터 폭탄은 북한에 대한 전술적, 전략적 이점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미국이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으로 더 많은 북한의 지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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