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택적 분노' 비판에 입연 '공신' 강성태..."50억 퇴직금 비결 궁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5:33

수정 2021.10.14 15:33

"선택적 분노" "박성민으로 물타기" 등 누리꾼들 반응 '싸늘'

[파이낸셜뉴스]
'공부의 신' 강성태가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을 공개 비판했다. 강씨는 조민씨의 입시비리 의혹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반면 곽 의원 아들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선택적 분노'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 채널 갈무리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 채널 갈무리
강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25살 6년 근무 퇴직금 50억..'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씨는 해당 영상에서 "25살에 입사해 6년 일하고 대리로 퇴사하신 분이 계시다. 근데 퇴직금이 50억"이라며 "며칠 전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노벨상 상금이 얼마냐면, 전 세계 인류 발전에 가장 기여하신 분들인데 13억"이라고 꼬집었다.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박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사진=뉴스1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박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사진=뉴스1
이어 강씨는 한 차례 본인이 비판했던 박성민 비서관을 재소환했다. "전에 왜 특별한 경력 없이도 기적처럼 1급 공무원 합격하신 분 있죠. 그때 청년 비서관이니까 청년을 위해서 꼭 좀 출연해달라고 (비결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공무원 준비 과정이나 면접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엄청 궁금해합니다. 어떻게 하면 모실 수 있을까요. 그러고 보면 두분 다 25살에 취업하신 건데 25살에 1급도 되고 퇴사할 때 50억도 받고. 아니 청년들이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는데 이것만 보면 청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왜 출산율이 떨어지는 거야"라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강씨는 지난 2019년 8월 조민씨의 입시논란을 언급하며 "취업이건 진학이건 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면, 다시 태어나야 되는 건가. 언제 어떻게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가 된 건가.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월엔 "수강생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하셨다"며 박 비서관의 임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정'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곽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전과는 다르게 강씨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당시 강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강씨가) 선택적 분노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뒤늦게 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 영상을 제작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 영상으로 물타기란 무엇인가?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걸 배우고 갑니다", "선택적 분노. 거품을 물 때와 다르게 참 매너 있으십니다". "곽씨만 말하기는 불안했는지...박성민까지...속보이네" 등과 같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