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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짧은 조정 후 7100만원 재진입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5:02

수정 2021.10.14 15:02

[파이낸셜뉴스] 14일 비트코인(BTC)은 짧은 조정을 거쳐 다시 장중 7100만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445만원으로 전날보다 약 3% 올랐다.

지난 8월 기준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비트코인 채굴 비중 1위 국가로 올라섰다./사진=뉴스1
지난 8월 기준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비트코인 채굴 비중 1위 국가로 올라섰다./사진=뉴스1

영국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장을 확보한 중국을 제치고 세계 비트코인 채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올해 5월 중국 정부가 현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국 채굴자들이 문을 닫거나 북미, 중앙아시아 등 해외로 이주하게된 현황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팅 파워인 해시율은 올해 7월 제로까지 떨어졌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책정되는 비트코인 해시율은 44% 수준이었다. 지난 2019년엔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서 중국의 비중이 75%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미국이 세계 비트코인 해시율의 35.4%를 기록하며 가장 큰 채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4일 1만 2726포인트로 전날보다 1.65%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4일 1만 2726포인트로 전날보다 1.65% 상승했다.

14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휴먼스케이프(HUM)가 전날 40.9% 급등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다. 휴먼스케이프 가격 급등 요인엔 카카오의 휴먼스케이프 인수설이 배경으로 지목되나, 카카오 측은 "투자를 검토하는 단계"일뿐 결정된 바는 없다는 설명이다. 과거 카카오 투자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데이터 관련 법인 설립에 투자사로 참여했고, 그 외에 자체적으로 의료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없다.

전날 에스티피(STPT)는 일 거래대금이 1조 3000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고, 27.6% 상승하며 업비트 수익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이밖에 아하토큰(AHT), 코박토큰(CBK) 등 다른 국내 가상자산들도 8~14%씩 뛰었다.


14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2726포인트로 전날보다 1.65%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2.54%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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