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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LX 디지털트윈, 대한민국 핵심기술로 육성해야"

뉴스1

입력 2021.10.14 17:35

수정 2021.10.14 17:35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으를 하고 있다.(의원실제공)2021.10.14/뉴스1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으를 하고 있다.(의원실제공)2021.10.14/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우수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대한민국의 핵심기술로 육성해야한다는 주문이 국감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갑)이 14일 국토정보공사(LX)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LX의 디지털트윈 기술은 미래 공사를 이끌 핵심기술이자 대한민국 국가 핵심 기술로 육성할 가치가 있다.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이 LX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29개 대상 5개년 사업으로 추진, 도시의 디지털화·분석·시뮬레이션·현실제어가 가능한 디지털트윈 실현을 위해서는 약 6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김윤덕 의원은 “이 기술을 보면서 가장 ‘임팩트’ 있게 다가왔던 부분이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대처기능”이라면서 “전국에 디지털트윈을 도입하려면 6000억원이 소요되는데, 굵직한 대형사고가 한번 발생하면 그것에 대응하고 복구 수습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과 수습 불가한 인적피해가 발생해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들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도로, 철도, 각종 터널 및 국가 주요시설 중 안전등급이 현격하게 낮거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곳에 선제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디지털트윈 분야 기술이 선도국인 미국에 대비해 기술 수준이 한국83%, 중국16.7%, 일본 13.0% 유럽7.0%인 점을 보면 우리가 매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트윈기술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해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우수기업과 경쟁 및 협업 기회 증대로 국내기업에 기술교류 및 신사업 개발 등 다양한 혁신활동이 촉진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세계와 똑같이 만든 ‘디지털 쌍둥이’로, 카메라·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사물·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공간정보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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