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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투자자 자강능력 기르도록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8:03

수정 2021.10.14 18:03

무료 배움터 ‘알투플러스’ 오픈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등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등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스스로 강한 투자자라야 비로소 금융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투자자가 스스로 지키지 못한다면 정책적인 보호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의 독립적인 정보습득과 취사선택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회장은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상품 판매과정이 더욱 철저해진 측면이 있지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라며 "스스로 찾고 분석하고 집행하고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역량을 갖출 수 있어야 '스스로 강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공개한 알투플러스는 '알고하는 투자'의 앞글자와 플러스의 합성어로 금융투자의 기본 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업계와 함께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초'와 '나만의 투자방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배움터다.


나 회장은 "알투플러스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투자 원칙과 방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개의 진단서비스(GI진단·미니진단)와 2개의 학습도구(금융투자 콘텐츠몰·표준교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서비스로 투자자들은 투자역량을 진단받고 맞춤학습을 진단받을 수 있는 데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접목한 만큼 이용자가 많아질 수록 더욱 정확해지는 특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알투플러스 오픈 행사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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