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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탄소중립 준비지수’ 발표… "한국 11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8:05

수정 2021.10.14 18:45

한국이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선정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별 준비 능력' 평가에서 11위에 올랐다.

14일 KPMG가 내놓은 '탄소중립 준비지수(Net Zero Readiness Index(NZR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탄소중립 준비가 가장 잘 된 국가로는 노르웨이가 선정됐으며 영국이 2위에 올랐다. 이외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이 10위권에 포함됐고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탄소중립 준비지수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32개국의 진행 상황을 비교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준비 수준과 역량을 평가한다. 32개국은 현재까지 탄소중립 진행 상황 등을 기반으로 한 상위 성과 25개국과 탈탄소화 진전을 기대할 수 있는 7개국으로 분류됐다.


KPMG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9개국만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과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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