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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민군관계 분과위 개최…주한미군 방역 협조 당부

뉴시스

입력 2021.10.14 18:09

수정 2021.10.14 19:07

기사내용 요약
"민군관계 유연하게 적응·발전해야" 공감대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4일 열린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에서 주한미군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문제가 논의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분과위에서 양측은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의 건전한 민군관계가 한미동맹의 자양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평택시대 도래 ▲미군기지 반환 ▲코로나19 등과 같은 새로운 상황에도 민군관계가 유연하게 적응하며 발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제약 속에서도 각종 비대면 소통사업으로 긍정적 접촉면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독립기념일(7월2일~7월5일) 기간 시행한 한미 합동 순찰을 모범적 방역협력 사례로 꼽았다.

우리 측은 일부 주한미군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민군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분과위는 SOFA 합동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약 20개 분과위 중 하나다.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교류 강화 등을 목표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현재 위원장은 박승언 외교부 한미안보협력2과장과 리 피터스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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