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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5년 그린사업에 14조4000억 투입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8:12

수정 2021.10.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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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친환경 그린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4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그린 비스니스 규모를 3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는 14일 '중장기 관점의 Green 사업 영역별 투자 계획'을 공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린 영역의 탑 티어(Top Tier) 기술을 보유한 선도업체에 지분을 투자하고, 그린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및 아시아 진출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년까지 총투자 금액은 14조4000억원으로, 투자 분야는 △대체 에너지 △지속가능 식품 △클린솔루션 △탄소포집 등이다.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 대체 에너지 분야에 9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부생 및 블루수소 28만t을 생산하고 국내외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를 7GW까지 늘린다. 2025년까지 매출 6조5000억원, 상각전이익(EBITDA, 에비타)는 1조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 식품에는 3000억원을 투자한다. 대체 식품 시장은 현재 80억달러에서 2030년이면 652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선두기업 투자와 국내 식품회사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매출 2조5000억원, 에비타 30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활용 등 클린솔루션에 4조원, 탄소 포집 기술에 6000억원 등을 투입해, 각각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 2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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