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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던 친척 흉기로 살해한 20대 외국인 구속

다투던 친척 흉기로 살해한 20대 외국인 구속
© News1 DB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다투던 친척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50분쯤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계단에서 친척인 같은 국적 B씨(22)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빌라 계단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모른다"고 했다.

앞서 전날 119에는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계단에 외국인 남성 2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와 B씨가 쓰러져 있었다. B씨는 목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숨져 있던 상태였다.
사인은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이다.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

애초 경찰은 제3자에 의한 범죄 피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했으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