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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후 6시 43명 확진…돌파감염 80대 숨져

뉴스1

입력 2021.10.14 18:15

수정 2021.10.14 18:15

1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1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 발생했다. 81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청주와 진천, 음성을 중심으로 외국인 감염이 속출했고,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끊이지 않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도내 4개 시군에서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똑같다.

청주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천 10명, 음성 5명, 충주 3명이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1명(청주 9명, 진천 7명, 음성 5명)이 외국인이다.

선행 확진자를 통한 접촉자 감염 25명, 경로불명 15명(선제검사 8명, 증상발현 6명, 조사중 1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3명이다.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돼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모임(누적 47명) 관련 연쇄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이날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외국인 종교모임(누적 15명)과 상당구 고등학교(누적 16명), 피시방(누적 18명) 관련 확진자도 2명씩 추가됐다. 피시방 관련 확진자 1명은 진천 확진자다.

음성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번진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는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앞선 확진자들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이거나 경로불명 사례였다.

사망자도 1명 더 늘었다. 제천 확진자인 80대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상태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10시55분 숨졌다.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은 그는 지난달 24일 확진됐다. 이미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였다.

확진과 함께 충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3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추가되면서 7198명이 됐다.
전날까지 6431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28만3384명(인구 160만명 대비 80.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01만9699명(6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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