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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에 전화해 감사인사…만남은 추후 조정

기사내용 요약
승복메시지 나온 당일 저녁 이낙연에 직접 전화
이재명, 이낙연 최대한 예우해 회동 일정 잡을듯

이재명, 이낙연에 전화해 감사인사…만남은 추후 조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 후보와 통화했는데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하더라"며 "이 후보에게 이 전 대표님을 적극 예우해 꼭 찾아뵈라고 권유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당무위원회 결과를 수용하고 이 후보에 축하를 전한 13일 저녁 이 전 대표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수용 메시기 나온 뒤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이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를 수용하고, 축하 인사와 더불어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두 사람은 덕담을 나눴다고 한다.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간 만남이 언제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두 사람 간 만남이 당장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 후보는 다음주로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하고, 이 전 대표 역시 이날 해단식 후 당분간 칩거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 후보 측은 이 전 대표 측을 최대한 배려하고 예우해 일정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만나는 건 독촉해서 될 일이 아니다.
만나는 시점 등에 대해서 최대한 섬세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며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이미 수용하신다는 메시지와 축하, 감사 메시지가 오갔기 때문에 향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원팀 갈 준비가 다 마련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선대위를 꾸리고, 여기에 이 전 대표가 합류하면서 원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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