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대장동 환수이익 가구당 50~60만원씩 주려했다"

뉴시스

입력 2021.10.14 20:58

수정 2021.10.14 20:58

기사내용 요약
"성남시장 사퇴로 실행 못해 정치 효능감 못안겨"
"후임이 1000억 빼서 10만원 재난지원금으로 줘"
"그 10만원이 국힘 토건족과 싸워 환수한 돈 일부"

[세종=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14.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개발 환수이익 1822억은 가구당 50~60만원씩 시민 배당에 정치효능감을 드리려 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다가도 떡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을 글에서 "시장 잘 뽑으면 자다가도 떡이나온다고 한게 대장동 공영 개발을 추진하며 성남시민에게 드린 말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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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절반의 성공으로 2700억을 들여 본시가지 1공단을 공원으로, 920억 드는 터널, 도로공사도 떠맡겨 절감예산으로 복지정책을 했다"라며 "그런데 이런건 체감이 잘 안된다"라고 했다.

이어 "2018년 3월 시장 사퇴로 실행을 못했는데 후임시장이 1000억원을 빼서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더라"라며 "성남시민들은 그 10만원이 제가 토건족, 국힘과 수년간 싸워 빼앗은 대장동개발 이익 5503억 중 일부라는 걸 모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잘 뽑으면 국민살림이 얼마나 나아질까"라고 덧붙여 자신이 대통령으로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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