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 그리고 모두 열세라는 상반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글로벌리서치(JTBC 의뢰)가 지난 12~1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39%를 기록해 윤 후보(31.3%)를 눌렀다. 이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37.5%로 홍 후보(32.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27.5%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 23%, 유승민 후보 14.5%, 원희룡 후보 6% 순이었다.
하지만 여론조사 회사 넥스트리서치(SBS 의뢰)의 같은 기간 여론조사에서는 양상이 다소 달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5.5%로 이 후보(33.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홍 후보가 33.2%로 이 후보(32.8%)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28.3%, 윤 후보가 26.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유승민 후보(14%)와 원희룡 후보(4.8%)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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