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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 강남아파트 사려다 사기 당해…한다감 충격(종합)

뉴스1

입력 2021.10.14 21:08

수정 2021.10.14 21:08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 캡처 © 뉴스1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가 사기를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나선덕(금보라 분)은 강남 아파트를 사려다가 가계약금 사기를 당했고, 며느리 서초희(한다감 분)는 충격을 받았다.

이날 나선덕은 평소 알고 지내던 윤여사의 연락을 받았다. 강남 한 아파트가 반값도 안되는 급매로 나왔다는 것. 그는 인터넷을 통해 매물을 확인하고는 "이렇게 멀쩡한 아파트를 헐값에 내놨어? 이걸 안 잡으면 바보지!"라고 생각했다.

아들 강남구(한상진 분)를 설득하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강남구는 허위 매물이라며 믿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선덕은 "윤여사 인척이래, 나더러 빨리 계약하라고 연락 왔다. 돈 좀 있냐"라고 물었다. 강남구는 돈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돈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윤여사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다 집 놓친다며 가계약금이라도 걸어 놓으라는 내용이었다. 1000만 원이 당장 필요했다. 이에 나선덕은 청약 통장을 떠올렸고, 자신의 통장을 해지해 돈을 구했다.

나선덕은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가계약금 1000만 원을 보냈다. 하지만 돈을 보낸 뒤 윤여사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윤여사 왜 연결이 안돼? 방금 보냈으니까 연락 줘"라고 음성 메시지를 남겼지만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처럼 사기였다. 나선덕 외에도 여러 사람이 당했다. 윤여사가 계약금을 다 챙겨서 도망갔다고. 나선덕은 "어떡해, 내 돈 어떡해"라며 울먹였다.

서초희는 시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당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부동산 사기라니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윤여사가 작정하고 사기치고 도망갔다"라는 말에는 얼마냐고 했다. 나선덕은 1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용돈이랑 그 청약 통장 해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초희는 "뭐라고요? 청약 통장을 해지했다고요?"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는 현실적인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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