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KAIST가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 석학교수로 임명했다.
15일 KAIST에 따르면 조씨의 이번 임용은 세계 정상의 음악가를 교수로 초빙해 KAIST 구성원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야를 넓히고 관련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이광형 총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인문학 강화 정책, 미술관 건립 등의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조수미 교수는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을 맡는다.
또, 문화기술대학원 남주한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음악 연주 분석 및 생성에 관한 기초 연구와 미래의 공연 제작 및 무대 연출 기술에 관한 응용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ʻ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ʼ를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설립해 KAIST 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조수미 교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구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의 임용 기간은 2024년 9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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