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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박원순 사건 크게 잘못돼.. 고소인·인권위에 소송 필요"

정철승 "박원순 사건 크게 잘못돼.. 고소인·인권위에 소송 필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 뉴스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가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와 그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 여성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안에 깊이 들어갈수록 박원순 시장 사건은 크게 잘못 됐다는 생각이 더욱 분명하게 들고 있다. 나는 박원순 사건을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2가지 법적 조치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첫째는 고소인, 김재련 변호사, 여성 단체 대표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라며 “둘째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억지스러운 직권조사와 억지스러운 결과 발표를 해서 명예와 인격권을 중대하게 훼손한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에 대한 직권남용 형사고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 손해배상소송은 지금 당장이라도 제기할 필요가 있는데, 솔직히 내가 일손이 좀 딸린다”면서 “나와 함께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한 고소인, 김재련 변호사, 여성단체 대표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스마트한 변호사 1~2분이 거들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최근 고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인권위의 결정 때문에 박 전 시장이 성범죄자로 낙인찍혔다며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박 전 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소송대리인인 정 변호사는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고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